린아저씨의 잡학사전

처음으로 한해를 되돌아 보기 위해 "회고" 라는 것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회고를 해본적도 없었고... 써본적도 없었기에 이렇게 쓰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회고" 라는 사전적 의미인 지난간 일을 돌이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상반기

월별로 쓸 수 있으면 좋겠으나, 사실 기억이 안납니다. 이래서 기록이란걸 하고 가능하면 매일은 아니라도 띄엄띄엄 일기를 쓰는 버릇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상반기를 되돌아보자면,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 1월까지는 지금 이런 사태가 될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였지만 2월 설 연휴가 지나는 시점에서 음? 뭐지? 우한폐렴?(당시에는 이렇게 불렀었죠..) 저거 뭔데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하기 시작했지라며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제가 19년 10월에 현재 직장으로 이직을 했기 때문에 상반기까지는 아직 회사 업무에 적응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들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외 회사 업무는 코로나로 두달이상 갑작스러운 재택근무를 하면서 업무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기억이 있으며, 아쉬운 점은 당시에는 갑작스럽게 재택 근무가 진행되었기때문에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시간이 많아 개인적인 시간이 있었음에도 그동안 하고 싶던 부분에 대한 학습을 효율적으로 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2020년 하반기

하반기에도 역시 코로나의 기승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재택근무 환경이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회사에서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효율적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일들 중에는 다행히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었던 10월에 제주도가서 웨딩 스냅을 찍고 왔습니다. 지금같이 매일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면... 아마 못찍었겠죠... 그리고 하반기에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는 글또 5기에 참여한 일 같습니다. 지금 이 회고도 글또 5기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쓰지 못하였을테고 글또에 참여함으로써 유난히 게을렀던 올해의 제가 조금이나마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성과 다짐

회고라는 것을 처음 써보왔는데.. 왠지 좀 더 잘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과 아쉬운 점은 많은 회고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올 한해를 반성하고 내년을 위한 다짐을 해보자면, 우선 여러모로 자기계발 측면은 정말 많이 아쉬운 한해인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도 많았음에도 자기계발에 있어서는 굉장히 아쉬움이 많은 한해입니다. 하고 싶은 공부는 산더미인데 너무나 게으른 한해였습니다. 그리고 운동은 사실 어쩔 수 없이 못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피트니스센터는 문을 닫았고 그동안 열심히 하던 볼링도 코로나로 인해 할 수 없었으니까요.

 

지금의 회고가 그저 회고에서 그치지 않도록 내년 한해는 좀 더 열심히 살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내년 5월에는 제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인 결혼식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집에만 있으면서 쪘던 살을 조금이라도 빼려면 밖에서 운동을 못하더라도 홈트레이닝이라도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자기계발에 있어서도 정말 하고 싶은 공부들을 리스트업 한 뒤 하나 하나 지워나가는 방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뒤죽박죽 메모해 놓았더니 더 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월간 회고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월간 회고 없이 연간 회고는 거의 불가능 할 것 같다는 것을 지금 뼈져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기억이 안나요... 

 

무튼! 내년부터는 월간 회고 + 지금 계획한 일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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