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아저씨의 잡학사전

저는 일본에 단 한번도 가본적인 없지만, 초밥부터 시작해서 회, 덮밥, 라멘 등 일식 요리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아내가 일본인이냐고 놀릴 정도 입니다. 그런 저의 입맛에 정말 맛있었던 텐동 찐 맛집이 있어 추천 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네이버 평점 4.69점을 받을 정도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 료리야

바로 제주도 한림읍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제주 료리야" 입니다. 

건물 전체를 보았을 때는 일본 건축물 느낌이 나진 않지만, 이렇게 간판이 있는 부분은 뭔가 일본 건축물 느낌이 나는 듯 합니다.

 

제주 료리야 입구

제주 료리야는 큰 주차장은 아니지만 바로 가게 앞에도 차량 4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이 해변가이기 때문에 료리야 주차장에 공간이 없을 경우에는 가까운 해변가 갓길에 주차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에 갔더니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한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 료리야 내부

내부는 오픈 주방 형식으로 바형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여럿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테이블 공간도 넉넉하게 있습니다. 

 

제주 료리야 메뉴 설명

벽면 한쪽에는 직접 손으로 그리시고, 쓰신 것 같은 료리야의 베스트 메뉴와 매장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는 메뉴판이 있습니다. 직접 그리신 문어나 텐동이 뭔가 귀엽습니다 ㅎㅎ

 

제주 료리야 메뉴판

각 테이블에도 메뉴판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인 식사 메뉴는 3가지 정도로 텐동 정식과, 와규 타다키동 정식, 온소바가 있고 딱새우 제주해산물 크림고로케가 사이드 메뉴 처럼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 가능 메뉴로 계란튀김이나 새우튀김, 낫또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텐동을 먹기로 딱 정해놓고 갔기 때문에 온소바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텐동을 주문하였습니다.

 

제주 료리야 뷰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료리야의 바다 뷰 입니다. 

정말 해안가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창문 바로 옆 테이블에 자리를 잡는다면 이렇게 메뉴가 오기 전 제주의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주 료리야 텐동 정식

푸른 제주 바다를 감상하는 동안 텐동 정식이 나왔습니다.

정말 푸짐하게 한 가득 들어있는 튀김들과 간단한 샐러드, 톳 무침, 단무지, 후식 같은 제주 귤 반쪽이 있습니다. 튀김에는 료리야의 특제 간장 소스가 적절히 뿌려져 있습니다.

 

제주 료리야 텐동 정식

튀김들과 함께 꽂혀서 나오는 그릇을 꺼내서 우선 튀김을 덜어내고 아래에 깔려 있는 밥과 함께 먹으면 됩니다.

다녀온지 한참 지났는데 저 튀김의 바삭함은 지금도 생생 합니다... 간장 소스는 너무 짜거나 달지 않고 튀김의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 적절히 어우러졌습니다. 진짜 느낌함을 1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크게 배고프지 않았던 상태에서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서 먹은 텐동 정식이었는데 정말 싹싹 비우고 나왔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진짜.. 인생 텐동!!! 당분간 제주에 다시 갈일은 없겠지만, 혹! 제주에 가서 무엇을 먹을지 찾다가 이 글을 읽으셨다면 꼭 제주 료리야에서 텐동 정식을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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