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아저씨의 잡학사전

하루에 코로나가 30만명씩 나오는 요즘이지만...

매일 집에만 있을 수는 없기에 집 근처로 산책을 나갔다가 발견한 핸드드립 커피 맛집을 소개 시켜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용인시 서천동에 있는 아가치타 커피(AGACHEETAH COFFE) 입니다!

 

아가치타 커피 외관

사실 위치는 이런 곳에 정말 맛있는 카페가 있을까 할 정도로 주택가에서 조금 떨어진 쪽에 덩그러니 있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어느 정도 주차가 가능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서 조금 떨어진 곳에 사시는 분들은 차를 가지고 오셔도 편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아가치타 커피 제조 바

카페 내부로 들어가면 첫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바로 깔끔한 인테리어와 이렇게 ㄷ자로 되어 있는 커피를 내리는 바 입니다. 제가 사진을 영... 이상하게 찍었지만 실제로는 훨씬 예쁜 느낌입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시는 분이 바로 아가치타 커피의 사장님이신데 진심.. 너무 너무 친절하시고 커피에 대해서 진심이신 분이셨습니다! 저는 주로 머신으로 내리는 커피를 많이 먹어봤다고 하였더니 영통역 근처에 있는 이탈리아 바리스타 대회 우승자 분이 하시는 카페도 추천해 주셨습니다.

 

 사실 아내와 한잔만 테이크 아웃 해서 사가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두잔 사서 나왔습니다 ㅎㅎ

 

아가치타 커피 내부

아가치타 커피 내부는 사진과 같이 감각 있는 조명들로 꾸며져 있고 화이트 대리석 바닥과 어울리는 테이블들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딱 들어가면 와 깨끗하다! 라는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 입니다. 테이블도 적지 않아서 와서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아가치타 커피 원데이 클래스

카페 내부를 구경하다 보니 이렇게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시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카페 알바를 하면서 바리스타분께 탬핑을 약간 야매로 배우긴 했었지만, 개인적으로 핸드드립은 꼭 한번 배워 보고 싶었습니다.

추후에 기회가 되면 아가치타 카페 사장님께 원데이 클래스를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아가치타 커피 원두

그리고 아가치타 커피에는 네 종류의 원두가 준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원두를 선택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원두 종류에는 산미가 적고 바디감 있는 과테말라와 파푸아 뉴기니가 있고 산미가 있는 에티오피아 두 종이 있습니다.

 

아가치타 커피 메뉴판

메뉴판은 이렇게 갤럭시 탭으로 되어 있는데, 바꾸신지 얼마 안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핸드 드립 커피는 앞서 말씀드린 네 종류의 원두 중 골라서 드실 수 있고, 라떼의 경우에는 바디감 있는 원두가 어울리기 때문에 과테말라로 커피를 내려 라떼를 만들어 주신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아이들도 마실 수 있는 유채꽃 에이드나 유채꽃 차, 애플 쥬스, 핫초코 등도 있으며 마들렌, 크레이프 케익 같은 디저트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게 된다면 크레이프 케익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아가치타 커피 테이크 아웃

마지막으로 제가 테이크 아웃으로 받아서 나온 파푸아 뉴기니 원두의 아이스 커피 입니다. 흔히 먹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보다는 훨씬 향이나 풍미가 좋았고, 좀 더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산미 있는 커피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아내는 과테말라를 선택하였는데, 둘다 맛있었지만 제 입에는 파푸아 뉴기니가 더 좋았습니다.

다음번 방문에는 좋아하지는 않지만 산미가 있는 에티오피아 종류의 원두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여기까지 핸드드립 커피 맛집인 아가치타 커피였습니다! 

흔치 않은 핸드드립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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