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아저씨의 잡학사전

오늘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케이스에 대해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종종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5세대가 출시할 때 같이 출시된 11인치 모델이라서,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를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인치라고 불르기도 하는데 정확하게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가장 최신 세대는 3세대가 맞습니다! 

이것 때문에 간혹 헷갈리기도 해요.. 

 

자 무튼! 이름은 그렇고 이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케이스를 정말 많이 찾아보고,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기존에 아이패드 에어3 때 사용하던 ESR 케이스부터 애플 정품 폴리오케이스 그리고 디자인이 너무 예쁜 컴포지션 케이스까지... 진짜 거짓말 안하고 2주는 고민했습니다! 최선의 케이스를 사기 위해! 그리고 그렇게 가격 + 기능까지 고민해서 고른 케이스에 대한 추천 입니다.

 

1. 케이스 선택 전 선택사항

우선 케이스를 고르기 전에 고려하고 선택해야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첫번째, 키보드가 붙어있는 케이스를 살 것인가! 

두번째, 자력으로 붙이는 폴리오 케이스를 살 것 인가!

세번째, 액정을 덮어주는 케이스를 살 것인가!

네번째, 삼단으로 접히는 케이스를 살 것인가!

다섯번째, 애플 펜슬을 수납할 수 있는 케이스를 살 것 인가! 

 

이 다섯가지를 먼저 결정을 해야 거기에 맞는 케이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1-1. 키보드가 필요한가?

우선 키보드가 붙어 있는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실 그렇게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물론 아주 저렴한 키보드가 붙어 있는 키보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런게 아니기 때문이죠.

 

우선 첫번째에서 키보드가 붙어 있는 케이스를 사고 싶다면, 선택지는 오직 세가지 정도 입니다.

첫번째는 애플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229,000원)과 두번째는 애플 매직 키보드(389,000원) 그리고 마지막은 로지텍 콤보 터치 키보드(249,000원) 입니다. 

 

애플 정품 키보드는 기본적으로 애플 스토어(https://www.apple.com/kr/ipad-keyboards/)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로지텍 콤보 터치는 검색해보면 다양한 곳에서 팔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하는 작업들이 문서 작성이 주력이라고 하시면 괜찮은 선택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적당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2. 자력으로 붙이는 폴리오 케이스를 살 것인가?

아이패드 뒷면에는 자석이 있어서 이를 이용하여 자력으로 붙이는 폴리오 케이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간편하게 자력으로 붙이는 케이스를 사용하겠다하면 이 경우는 애플 외에도 많은 써드파티 회사들에서 내놓은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선택지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애플의 스마트 폴리오(99,000원)이 있으며, ESR 폴리오 케이스(34,900원), 뷰씨 폴이오 케이스(21,800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케이스는 앞서 말했듯 굉장히 많은 회사들에서 출시되고 있으므로 좀 더 검색해 보시면 아주 많습니다. 제가 폴리오 케이스를 사지 않았기 때문에 추천 드릴 수는 없으나, 리뷰를 보았을 때 ESR 폴리오 케이스가 가격대비 굉장히 좋은 리뷰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스마트 폴리오 형태의 케이스는 뒷면과 앞의 액정은 보호해줄 수 있지만 아이패드 옆면을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케이스만 잡고 잘 못 들었다가는 아이패드가 케이스와 분리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1-3. 액정을 덮어주는 케이스를 살 것인가?

대부분의 케이스가 액정을 덮어주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앞서 키보드 케이스나 자력으로 붙이는 폴리오 케이스 역시 액정을 덮어주는 형태 입니다. 그러나 나는 액정을 굳이 덮어주지 않아도 되고 그냥 스마트폰 케이스와 같은 케이스를 사용하고 싶다고 하면 ESR의 리바운드 백커버케이스(18,900원)아라리의 마하스탠드(19,000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액정을 덮어주지 않는 케이스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1-4. 삼단으로 접히는 케이스를 살 것인가?

스마트 폴리오 형태와 액정을 덮어주는 대부분의 케이스가 삼단으로 접혀서 아이패드를 거치할 수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 삼단으로 접히는 형태가 싫은데, 액정을 덮어주는 케이스는 사용하고 싶다? 제가 찾아본 케이스 중에 그게 가능한 케이스는 컴포지션 스튜디오의 아이패드 케이스(32,800원) 밖에 없었습니다. 

컴포지션 스튜디오는 컴포지션 북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디자인적으로 굉장히 예쁩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무겁다는 평이 많고 접히는 부분이 빨리 닳는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삼단으로 접히는 케이스의 장점은 덮개를 삼단으로 접어서 필기하기에 좋은 각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컴포지션 스튜디오 케이스 같은 경우는 단순히 세워서 보기는 좋지만 필기 각도를 만드는것은 힘을 받을 수 있는 받침이 없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1-5. 애플 펜슬을 수납할 수 있는 케이스를 살 것인가?

마지막으로 애플 펜슬의 수납 여부 입니다. 우선 스마트 폴리오 계열의 케이스들은 기본적으로 애플 펜슬의 수납은 불가능 합니다. 왜냐하면 자력을 뒷면만 붙이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써드파티로 나온 케이스들 중에 종종 사이드 버클을 가지고 있는 케이스들은 애플 펜슬을 부착한 뒤에 버클이 펜슬을 덮어주는 형식을 가지고 있어 약간의 보호는 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펜슬을 아이패드에 계속 부착시켜 놓으면 과충전의 이슈 있기 때문에 충전이 되지 않도록 펜슬을 돌려서 수납하거나 수납하는 공간이 아예 따로 있는 케이스로는 앞서 컴포지션 스튜디오의 케이스 ESR 리바운드 펜슬홀더 케이스(30,900원), 아라리의 마하 스탠드 케이스가 있습니다.

 

2. 최종 선택한 케이스 

제가 선택한 케이스의 조건은 1.키보드가 없고 2.사이드까지 보호해 주며 3. 필기각도로 거치가 가능하고 4.액정을 보호해 주고 5.애플 펜슬의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해 케이스 수납공간이 있는 케이스 입니다.

 

여기에 부합하는 조건의 케이스는 컴포지션 스튜디오의 케이스와 ESR 리바운드 펜슬홀더 케이스였습니다. 앞서 설명에 컴포지션 스튜디오는 삼단으로 접히지 않는 케이스라고 하였는데 거의 유사한 디자인의 삼단으로 접히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무튼! 이 두개 중에 최종으로 선택한 케이스는 ESR 리바운드 펜슬홀더 케이스 입니다.

 

ESR 리바운드 펜슬 케이스

우선 제가 컴포지션 스튜디오의 케이스와 리바운드 케이스 중에 리바운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게였습니다. 컴포지션 케이스는 너무 무겁다는 평이 많았고 11인치 아이패드가 너무 무거워진다면 휴대성이 떨어질 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실 컴포지션 스튜디오는 제 취향이 아니.....

또한 컴포지션 스튜디오의 삼단으로 접히는 키보드는 자력이 너무 약해서 접어놓은 것이 잘 풀린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ESR 리바운드 케이스 킥스터 그린

제가 선택한 리바운드 케이스의 색상은 캑터스그린이라는 색상으로 이렇게 겉은 물론 속에까지 모두 동일한 색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를 보호해주는 케이스는 TPU소재로 말랑말랑한 소재입니다. 이런 타입의 케이스 중에는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의 케이스들도 있어 케이스에 끼우거나 뺄 때 기스가 날까바 조마조마할 때가 있는데 이렇게 TPU 소재의 케이스는 부드럽게 착용이 되서 안심입니다.

 

ESR 리바운드 케이스 착용

아이패드를 장착하면 이런 모습으로 옆에 사이드까지 보호해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의 오른쪽에는 애플펜슬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원래 저 부위에 붙여서 애플 펜슬을 충전하는데, 애플 펜슬을 잡아주는 공간이 있다보니 완충시에는 반대로 돌려서 더 이상 충전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ESR 리바운드 케이스 애플펜슬

애플펜슬을 위와 같이 수납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아이패드와 바로 붙일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충전도 아주 잘되는 모습입니다. 아이패드에 바로 애플펜슬을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애플펜슬에 스킨을 붙이더라도 원활한 충전이 가능합니다.

 

ESR 리바운드 케이스 뒷면

케이스 뒷면에는 이렇게 애플 펜슬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애플펜슬을 보관하다가 꺼내고 싶을 때는 저 구멍을 통해 손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지금봐도 색상이 저는 아주 쏙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혹은 아이패드 5세대 11인치의 케이스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아이패드를 구매하면서 진짜 2주간 케이스만 찾은 저의 경험담으로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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