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아저씨의 잡학사전

해당 포스팅은 100% 제 돈으로 구매 후 쓰는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재택근무를 하면서 불편한 마우스를 썼더니 점점 손목이 아파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아프기 전에 내 손목을 위한 투자를 하자 싶어서 버티컬 마우스를 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떤 것 하나 쉽게 사는 성격이 아니기에... 수많은 블로그, 수많은 유튜브 리뷰를 보고 고민한 결과 로지텍 MX Vertical 마우스로 결정하였습니다.

 

언박싱

로지텍 MX Vertical 박스

로지텍 MX 버티컬 마우스 박스로 프리미엄 라인인 MX 시리즈 답게 고급스러운 패키징 입니다. 자석으로 고정 되어 있는 겉뚜껑(?)을 열게 되면 위의 사진과 같이 플라스틱 커버에 들어가 있는 마우스와 유니파잉 USB 수신기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 MX Vertical 박스 뒷면

박스의 뒷면으로 돌려보면 MX Vertical 마우스의 파지법과 인체공학과 퍼포먼스를 고려한 최적의 각도가 57도이며 10%의 근육 긴장 완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 보입니다. 

 

패키징 박스의 봉인실을 제거하고 박스를 열면 다음과 같이 설명서와 USB C타입 케이블, 마우스를 버릴 때 마우스 안에 베터리를 제거하는 방법이 써져있는 종이가 있습니다.

 

외형

로지텍 MX 버티컬 마우스는 박스 설명에서와 같이 인체공학과 퍼포먼스를 고려한 최적의 각도인 57도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리고 최근 나온 마우스답게 충전은 5핀 케이블이 아닌 USB C타입 케이블로 이루어 집니다. 스펙상으로는 1분 충전시 3시간, 완충시 4개월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로지텍 MX Vertical 마우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마치 악수를 하는듯이 파지할 수 있는 마우스로 손목 터널 증후군을 조금이나마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윗 부분에는 엄지로 누를 수 있는 포인터 속도 조절 버튼과 엄지 부분에는 페이지 앞뒤로 갈 수 있는 버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모든 버튼은 "Logitech Option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원하는 기능의 버튼으로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포인터 속도는 한번 설정해 놓으면 잘 안바꾸기 때문에 해당 버튼을 크롬 탭 닫기 버튼으로 지정하였습니다.

 

로지텍 MX Vertical 마우스 바닥면

  바닥면에는 온/오프 스위치와 최대 3개의 기계와 연결하여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이 보입니다. 

 

로지텍 flow

로지텍 MX Vertical은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MX 시리즈 마우스들이 가능한 로지텍 flow 기능 역시 지원합니다. 

 

로지텍 flow 화면

로지텍 flow 기능은 유니파잉 수신기 또는 블루투스를 통해 2대 이상, 최대 3대까지의 컴퓨터에 연결하여 커서를 화면 가장자리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각 컴퓨터로 연결이 전환되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또한 크지 않은 파일은 flow를 통해서 전송이 가능합니다.

 

단 중요한 전제 중 하나는 flow로 연결할 컴퓨터가 마우스와 페어링 뿐만 아니라 동일 와이파이 또는 동일 유선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기존의 만원대의 아주 저렴한 마우스부터 회사에서 메인으로 쓰고 있는 MX Master 2S 까지 여러개의 로지텍 마우스를 사용해 보았지만, MX Vertical의 첫 느낌은 그러한 마우스와는 또 다른 독자적인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마우스이구나 입니다.

 

우선 기존 마우스들과는 파지법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처음 잡으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손이 너무 작다면 불편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키 160 정도의 보통 여성 손 사이즈나 남성이라면 대부분 크기 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저 역시 그리 크지 않은 손 사이즈임에도 파지하는데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리뷰 중에 적응하는데 어려웠다, 실패했다 라는 리뷰도 간혹 보였는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대부분은 금방 익숙해질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이 마우스로 게임을 하려는 분들은 안계시겠죠?

 

무게는 손목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설계되어서 인지 MX Master 시리즈 보다는 훨씬 가벼운 느낌입니다. 휠 역시 가벼운 느낌으로 돌아가지만 구분감은 분명히 있으며 그렇다고 너무 휙휙 돌아가는 아닙니다.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는 업무를 하고 계시거나, 손목에 터널 증후군이 올 것 같다 싶으신 분들이라면 추천 드릴만 합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약 일주일 동안 사용해보았는데 확실히 기존에 집에서 쓰던 로지텍 G304 보다는 손목이 편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저렴하지만은 않기 때문에 구매하시기 전에 유튜브 리뷰도 한번 찾아보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끝!

 

제가 구매했던 최저가 링크 남겨드립니다. (2021년 08월 18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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