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식 가습기 장단점 파헤치기, 그리고 리얼 후기

안녕하세요. 린아저씨 입니다.

오늘은 구매한지 두달정도 된 한일 가열형 가습기에 대해서 뒤늦은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저는 기관지가 안좋은 편이라 겨울에 건조하면 코나 목이 굉장히 민감해집니다. 그래서 기존에도 초음파식 가습기를 쓰곤 했는데, 초음파식 가습기는 세균번식부터 청소도 어렵고 가습기 세정제 문제등 여러모로 불편한 점들이 있어서 올해는 가열식 가습기를 구매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가열식 가습기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가열식 가습기 장점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끓여 수증기를 발생시킨 후에 이 수증기를 분무하여 공기 중의 습도를 올리는 방식의 가습기 입니다. 따라서 물을 끓이기 때문에 물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데워진 수증기가 분무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틀어놓은 공간 자체가 따뜻해집니다. 차가운 수증기가 나오는 초음파식 보다 여러가지 장점을 갖고 있는 방식의 가습기 입니다.

가열식 가습기 단점

그럼 단점은 없을까요? 우선 제일 큰 단점이 기화식이나 초음파식 가습기에 비해서 가격이 비쌉니다. 그리고 가습기 자체의 크기가 비교적 크며, 뜨거운 수증기가 나오기 때문에 수증기가 나오는 곳을 만질 경우 자칫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장단점이 있지만 저는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되어 가열식 가습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구매한 제품은 "한일 에어미스트 스팀 플러스" 입니다. 조금 더 싼 가열식 가습기 제품들도 있었지만, 이 제품의 경우에는 가습기와 연동되는 습도기가 별도로 있어서 내가 원하는 위치의 습도에 따라 가습 정도가 조절되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용량도 3.5L 대용량에 자동켜짐 기능등 여러 편의 기능에서 한번 구매할때 좋은걸 구매하고자 했습니다.

박스에는 100도씨로 가열해서 53도씨로 가습한다고 써있습니다. 외부에 분무 될 때는 53도씨 정도의 온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모델명은 HSVAM-3700BT 입니다. 끝에 BT는 블루투스를 의미하는 것 같네요.

자동 습도 조절을 위한 습도기는 다음과 같은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을 켜고 희망 습도를 설정하면 설정한 희망 습도가 될때까지 계속 해서 가습기에서 분무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희망 습도가 되면 가습기 분무가 정지 됩니다.

실제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얼핏보면 그냥 탁상용 시계 같이 생겼습니다.

가습기는 약간 밥통 같이 생겼습니다. 크기는 딱 10인용 밥통 정도의 크기로 결코 작은 크기는 아닙니다.

여기 동그랗게 생긴 곳에서 분무가 일어나며, 잘 보이지는 않지만 증기가 뜨거우니 손을 대지 말라고 써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물을 담을 수 있는 물통이 있습니다. 물통이 투명하기 때문에 즉각 즉각 어느 정도 물이 남아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물통의 청결상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통을 들면 이렇게 가습기로 물이 들어가는 곳이 나옵니다.

가동 중이 아닐때는 이렇게 아무 불도 들어오지 않으며, 가동하고 싶을 때는 가운데 전원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럼 이렇게 빨간불이 들어오고 가열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자동습도조절기도 전원 버튼을 켜면 아래와 같이 파란불로 블루투스가 연결되었음이 표시됩니다.

약 5분정도 지나면 증기가 분무되기 시작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분무 영상을 준비하였습니다.

가열식 가습기 - 한일 에어미스트 스팀 플러스

약 두달정도 사용해본 후기로는 다양한 기능한 가습 성능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겨울에 방안의 공기가 찰 때 가습기를 틀면 확실히 공기 자체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세척도 식초 약간 섞은 물을 통해서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가동시간의 경우에는 물을 MAX까지 채우고 습도를 70% 정도로 설정해놓으면 약 16~17시간은 충분히 가동되었습니다.

가격이 17만원 대로 높은 편이지만 확실히 가격값은 하는 제품입니다. 이보다 훨씬 저렴한 다양한 가열식 제품들도 많으니 비교해보시고 선택하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끝!